[이슈시선]연예인 사생활 침해 논란...크리스탈-카이부터 지드래곤까지

기사 등록 2016-09-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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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공개 열애 중인 f(x)의 멤버 크리스탈- 엑소 카이에 이어 빅뱅의 지드래곤까지. 연예인을 향한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에 대중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방탈출 카페에서 데이트 즐기는 크리스탈 카이의 모습이 담긴 CCTV 녹화 캡처본이 유출되면서 연예인 사생활 침해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안전 문제를 위해 설치해 둔 CCTV 영상을 설치 목적과 달리 사용한 점, 당사자들의 동의없이 유포한 점 모두 문제가 됐다.



이후 발 빠른 카이 팬연합회의 요구로 최초 유포자로 추정되는 트위터리안이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유포자의 사과로 사건이 일단락 되긴 했지만 여전히 유출된 사진들은 온라인을 통해 이미 퍼졌고, 당사자들이 입은 피해는 되돌릴 수 없다.

18일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 해당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겸 배우 고마츠나나와 함께 있는 사진 등이 담겨있다. 더불어 해당 사진 게시물에 같은 멤버 태양의 "사랑꾼"이라는 댓글까지 더해져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해당 계정은 삭제됐지만 유출 된 사진들은 온라인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 5월 일본 언론은 두 사람의 열애설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이후 지드래곤과 고마츠 나나는 열애설이 제기 될 때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현재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드래곤의 열애설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유출된 경위를 놓고 '사생활 침해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비공개 계정일 경우라면 해킹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명백히 범죄행위라는 것.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호기심이 '독'이 되고 있다. 공인으로서 감당하기엔 도를 넘어선 사생활 침해 논란. 연예인을 공인이기전에 한 사람으로서 바라봐야 할 때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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