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애드리브 이렇게 많이 한 영화는 처음”

기사 등록 2015-11-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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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슈팀]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에서 애드리브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내부자들' 언론시사회에서 "안상구 캐릭터는 원래 시나리오에는 힘 있는 조폭이었다.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사건이 긴박하게 흘러가니까 쉴 틈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관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상황, 캐릭터가 필요할 것 같아서 감독에게 이야기 했는데 흔쾌히 좋았다고 했다. 그래서 조금은 유머러스한 안상구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상당히 많은 애드리브를 했다. 영화하면서 처음이다. 거의 애드리브로 대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몰디브와 모히토 대사는 현장에서 갑자기 생각나 해봤는데 다들 좋아서 OK된 장면이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드라마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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