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해외파 총 집합… 슈틸리케호 최강 멤버 뜬다

기사 등록 2015-09-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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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선우영 기자] 내달 8일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 쿠웨이트 전과 13일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슈틸리케호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석현준 등 해외파들이 모두 포함된 최강의 진용이 구성됐다.

29일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9월 소집명단에서 김승대(포항) 홍철(수원) 임창우(울산) 김민우(사간 도스) 김동준(연세대)이 빠지고, 정성룡(수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한국영(카타르SC)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진수(호펜하임) 등 '유럽파'들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쿠웨이트 원정에 대비하기 위해 '중동파' 한국영과 남태희도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이정협(상주)의 부상으로 무주공산이 된 원톱 자리에는 최근 포르투갈 리그에서 5골 4도움으로 절정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석현준(비토리아FC)과 함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6개월여 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레바논, 라오스 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황의조(성남) 권창훈(수원) 등도 재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오는 10월 8일 오후 5시 55분 쿠웨이트 SC스타디움 경기장에서 열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 전을 치른 뒤 10월 1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 쿠웨이트 원정 축구 대표팀 명단(23명)

▲GK =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정성룡(수원)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 권창훈(수원)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황의조(성남)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FW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비토리아FC)

※예비명단 = 구성윤(GK, 콘사도레 삿포로) 임창우(울산) 김주영(상하이 상강) 홍철(수원, 이상 DF) 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 도스, 이상 MF) 김신욱(FW, 울산)

[사진=대한축구협회]

 

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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