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최정원, 신하균과 첫 데이트 불발 “마음 정리했다”

기사 등록 2012-01-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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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최정원과 신하균의 데이트가 불발됐다.
 
1월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에서는 지혜(최정원 분)와 강훈(신하균 분)이 어긋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혜는 부푼 마음을 안고 강훈과 약속한 데이트 장소로 향했으나, 화송 그룹 차훈경(황범식 분)의 응급 수술을 하게된 강훈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앞서 그는 강훈의 데이트 신청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평소와는 달리 묶은 머리를 풀고 화장을 하는 등 달리진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강훈의 응급 상황으로 두 사람의 데이트는 불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기다리던 지혜가 강훈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유진(김수현 분)이 받아 상황을 설명해 이는 또 다른 오해의 불씨로 번지게 됐다.
 
이후 강훈은 지혜에게 만나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데이트 불발 이후 지혜는 이미 그에 대한 오해와 불신으로 마음을 닫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두 사람은 만나게 됐고, 강훈은 “의사는 응급상황이 먼저”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지혜는 냉철하고 차가운 강훈의 태도에 “당신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이제 그만하고 싶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죄로 무기력해지는 것이 화가난다”고 정리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강훈과 지혜의 러브라인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해로 인해 완전히 어긋나 버리고 만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으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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