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가요계 변방' 트로트를 양지로 이끈 인우기획의 힘

기사 등록 2012-12-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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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트로트계 명가' 인우기획이 '2012 KBS 트로트 대축제'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인정받는다.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 방송하는 '2012 KBS 트로트 대축제'에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을 필두로 박현빈, 윙크, 강진 등 인우기획 소속가수 4명이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날 장윤정은 그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이끌어가며, 박현빈은 개그맨 오정태와 함께 코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윙크는 순식간에 옷을 바꿔입는 변복 퍼포먼스를 준비,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올해 인우기획으로 소속사를 옮긴 '땡벌'의 강진은 신곡 '삼각관계'로 무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이렇듯 한 소속사에서 4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이는 올 한해 인우기획 가수들과 음악이 얼마만큼 사랑을 받았는지 가늠케 한다.

특히 올 한해 장윤정과 박현빈, 윙크 등은 일본 활동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트로트의 세계화에 앞장서며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키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윙크 역시 개그우먼 출신 가수라는 꼬리표를 확실히 벗어던지며 명실상부 '인우 패밀리'의 일원으로 우뚝 섰다는 평이다. 여기에 '땡벌'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강진이 새로운 식구로 합류하면서 인우기획은 국내 굴지의 트로트 기획사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특히 '제 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에서 박현빈(한류가요대상), 홍원빈(우수가수상), 최영철(인기가수상), 강진-윙크-장윤정(전통가요 7대 가수상) 등 인우기획 소속가수 전원이 상을 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윤정은 남진과 함께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인우기획 홍익선 대표는 "이 모든 것이 대중 분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내년 2013년에 선보일 인우기획 가수들의 활약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하는 '2012 KBS 트로트 대축제'는 임성훈,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총 100분간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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