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조윤희, 진심 어린 소통에 공감 이끌어내 '호평'

기사 등록 2016-03-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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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배우 조윤희가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2회에서 진심 어린 소통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여명하(조윤희 분)는 '나의 목소리가 한 사람의 생에 듣는 마지막 한 마디일 수 있다'는 오 팀장의 가치관을 본받아, 한강대교 자살 사건과 은행 인질 강도 사건을 막아내며 위기 협상관으로 활약했다.

명하는 한강대교 구조물 위에 남자와 함께 앉아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시도했다. 남자는 명하의 진심에 술까지 권하며 끝내 마음을 열었고, 자살 대신 '삶'을 선택했다.

은행 인질 강도 사건에서도 명하는 성찬(신하균 분)의 도움을 받아 강도와 협상을 시도했다. 명하는 "사람을 다치게 할 마음은 없으셨는데, 부상자가 생겨 당황스럽진 않으신가요? 금전적으로 많이 힘드셨나봐요"라고 말하며 강도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진심 어린 명하의 행동에 은행 강도는 경계심을 풀었고, 틈을 타 성찬이 특공대를 이용해 상황을 강제로 종료시켰다. 명하는 자신을 경멸의 시선을 바라보는 은행 강도를 보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췄다.

이날 조윤희는 위기의 상황 속 진지한 눈빛과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듯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말투로 사람의 마음을 녹여냈다. 이에 조윤희가 누구보다 인간적인 캐릭터 여명하를 완벽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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