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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조정치, 정인에게 프러포즈 "나랑 결혼하고 싶지 않아?"

기사 등록 2013-09-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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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조정치가 정인에게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로 감동을 선사했다.

조정치는 9월 7일 오후 방송한 MBC ‘우리 결혼 했어요-시즌4’(이하 우결)에서 정인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정인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떨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프러포즈를 했다.

조정치는 “뭔가 멋있게 해고 싶었는데 잘 안된다. 정인이를 위해 더 열심히 살고 건강해지며,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말을 이어갔다. 화면을 보고 있던 스튜디오 식구들도 눈물을 훔쳤다. 정인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조정치는 끝으로 “나랑 결혼하고 싶지 않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정인이 너무나도 쉽게 대답하자 순식간에 훈훈한 프러포즈 분위기는 깨지고 말았다.

그는 이어 직접 빚은 그릇을 선물했다. 그는 주니어를 생각하는 조그마한 그릇을 준비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인은 조정치를 위해 그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 했던 컴퓨터를 선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가상 결혼 종료를 알렸다. 아쉬움도 잠시, 진짜 결혼 생활을 이어갈 이들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