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원준, 악마 편집에 희생양 '국민 밉상으로 전락'

기사 등록 2012-06-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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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김원준이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는 ‘악마의 편집’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6월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34회에서는 짜깁기 편집으로 인해 희생양이 된 윤빈(김원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빈은 자신이 출연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깜짝 놀랐다. 방송 속에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건방지고, 버릇없게 나왔기 때문. 이는 해당 방송프로그램 PD가 방송의 재미를 위해 임의로 인터뷰 내용을 짜깁기 한 것.

이로 인해 윤빈은 다음 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대중들에게 심각할 정도로 밉상으로 낙인찍히게 됐다.

해당 PD는 편집에 대해 따져 묻는 일숙에게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 1위하지 않았냐. 노이즈 마케팅도 모르냐 고마운 줄 알아라”라고 도리어 화를 냈다.

하지만 방송국 측에선 PD말만 믿고, “윤빈이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 했다”라는 공식 보도자료를 냈다.

억울한 윤빈은 PD를 찾아 시시비비를 가렸다. PD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윤빈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엄포를 놨다.

방송 말미 일숙은 프로그램 녹화 당시 자신의 핸드폰으로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을 발견 향후 극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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