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당구에 빠진 남편이 고민인 아내

기사 등록 2013-06-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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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당구에 빠져 가정은 등한시하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당구에 빠진 남편이 고민인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뤘다.

고민의 주인공은 "세 아이를 키우고 있어 힘든데, 남편은 당구에 빠져 살아 가정은 안중에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급기야 당구장을 차린 남편은 자신의 당구장은 아들에게 맡겨둔 채 다른 당구장에 가서 내기 당구를 친다"며 "집에 와서는 잠만 자고 나간다. 딸이 아빠를 보고 '낯설다'고 할 정도"라고 하소연 했다.

모습을 드러낸 남편은 "다른 당구장에 가는 이유는 시장조사"라며 "일주일에 거의 매일 당구를 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스튜디오에 마련된 당구대에서 묘기 실력을 뽐내려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연속해서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남편은 "당구를 칠 때면 잡생각이 모두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128표를 획득해 1승에 실패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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