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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라 감독-강지환 '차형사', 화기애애한 찰영장 공개 '훈훈'

기사 등록 2012-05-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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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차형사'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차형사'는 '7급 공무원'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흥행 몰이를 했던 신태라 감독과 배우 강지환이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차형사'의 기대 요인 중 1위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떡진 머리의 뚱보 형사로 변신해 웃고 있는 강지환과 그 옆에서 만족스러운 듯 모니터를 지켜보는 신태라 감독은 이들이 만든 두 번째 코미디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태라 감독은 "강지환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많이 가진 사람이다. 이미 '7급 공무원을 통해 어떤 사람인지 확인했다. 망가지는 것도 피하지 않고, 좋은 장면을 뽑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극찬했다.

강지환은 "감독님과 함께라면 기본 이상은 당연히 하겠구나하는 확신을 가지고 시작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차형사'는 강지환, 성유리가 주연을 맡았으며 가진 것이라고는 숨 막히는 궁극의 스멜, D라인 몸뚱아리뿐이지만 자나깨나 범인 검가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코미디물로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