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발효가족', 사람 냄새 가득한 드라마로 '승부수'

기사 등록 2011-12-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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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2월 7일 첫 방송된 '발효가족'은 전국 시청률 1.563%(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JTBC는 물론 다른 종편채널이 1% 미만의 시청률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보인 최고의 수치다.

'발효가족'은 삶의 목적이 다른 개성강한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새로운 가족으로 숙성되는 과정을 담는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세상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천지인'에 모여 서로를 치유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 역시 가슴 따뜻한 눈물을 흘리며 위로 받는 '힐링 드라마'다.

또 방송에 등장하는 다양한 김치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으며,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붙기만하면 아옹다옹 다투는 호태(송일국 분)와 강산(박진희 분)의 친구 같고 가족 같은 따뜻한 로맨스는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KBS 드라마 '부활', '마왕' 등을 만든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이 '발효가족'을 통해 만들어내는 호흡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가 난무하고 있는 여타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사람 냄새가 베어있는 '발효가족'이 어디까지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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