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캬바레 전용 공간 ‘캬바레 성수’ 12월 개관…공연과 다이닝을 한번에

기사 등록 2024-11-29 17:5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아이엠컬처

[이슈데일리 황원준기자] 아이엠컬처가 국내 최초 캬바레 전용 공간을 성수에 개관, 공연과 다이닝을 함께하는 캬바레쇼 시즌 2 ‘캬바레 성수’를 선보인다.

지난 여름 아이엠컬처가 기획 및 제작한 ‘연남장 캬바레’에 이어 선보이는 ‘캬바레 성수’는 성수 근처 다목적 공간을 무대와 식음료를 아우르는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 한국 최초 캬바레 전문 공간으로서 70명의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다.

‘캬바레 성수’는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뮤지컬 다이닝, SONG FOR MEE, 아이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10년 넘게 실험적인 공연을 제작해 온 아이엠컬처와 함께 최혜진 미술감독, 지승준 음향감독, 민선홍 조명감독 등 뮤지컬 전문가들이 무대를 제작, 조명과 음향이 갖춰진 공간을 완성했고, 여기에 장우성 작가와 김태형 연출, 최수정 음악감독 등의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대화와 촬영은 물론 음식과 주류 섭취가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안내 멘트를 앞세우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연남장 캬바레’와 같이 이번에도 기존 공연의 틀을 깨는 새로운 규칙을 이어 나간다.

먼저 즉흥극의 묘미를 보여준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이 지난 ‘연남장 캬바레’에 이어 ‘캬바레 성수’에서도 막을 연다. 제목처럼 배우, 관객, 창작진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 성수에서 또 한 번 관객들과 만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뮤지컬 다이닝 ‘Chapter1-Great Hits’가 첫선을 보인다. 뮤지컬 다이닝은 뮤지컬 배우들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친근하고 흥겨운 넘버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오는 12월에는 첫 번째 시즌, ‘Chapter1-Great Hits’로 문을 연다. 향후 다양한 분위기의 넘버들로 레퍼토리를 채워갈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이영미의 진솔한 인생과 무대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줄 1인극 캬바레쇼 ‘SONG FOR MEE’가 펼쳐진다. 뮤지컬 ‘데스노트’, ‘헤드윅’ 등 20년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가창력을 선보인 이영미는 솔직하고 과감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마지막 작품으로는 ‘연남장 캬바레’에서 선보였던 뮤지컬 ‘아이위시’가 삼연으로 돌아온다. 배우들이 70명의 관객 사이를 비집고 돌아다니며, 캬바레 장르의 매력을 발휘한다.

한편 ‘캬바레 성수’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캬바레 성수’에서 공연된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이 선두 주자로 나서 각각 12월 3, 9일 개막하며, 다른 공연들도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캬바레 성수’는 공연 시작 1시간 전 입장 및 식사가 가능하며, 공연 종료 후 1시간까지도 술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과 식음료를 즐기는 테이블석과 지인들과 독립된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4인·6인 프라이빗 룸석은 인터파크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황원준기자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