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오다기리 조 "韓 밥차 맛 최고..日에도 있었으면"(인터뷰①)

기사 등록 2011-12-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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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오다기리 조는 12월 15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웨이(My Way)'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영화 현장의 다른 점을 이야기하던 중 ’촬영현장에서 먹은 밥차 아저씨가 해주던 음식 맛이 최고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날 오다기리 조는 먼저 한국 영화 촬영 현장의 고질 병을 안좋은 점으로 지적하며 “스케쥴이 ㄸㆍ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준비시간이 애매하다. 언제 배우가 준비에 들어가고 촬영이 끝날지 예측이 어렵다”며 “이것은 개선해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영화 현장에서 좋은 점은 점심밥과 저녁밥, 야식까지도 케이터링 서비스(밥차)로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데 정말 맛있었다. 밥이 최고였다.”고 장난스러운 성격대로 농담 반, 진담 반을 섞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그는 “일본은 거의 도시락으로 때우는 데, 일본은 그걸 꼭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며 밥차에 대한 칭찬이 진심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했다.

오다기리 조는 영화 ’마이웨이‘에서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증오의 대상이었던 조선인 마라토너 준식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일본군 장교 타츠오로 분했다. ‘마이웨이’는 2차대전이라는 거대한 전장에 던져진 한.일 두 청년 김준식(장동건 분)과 타츠오(오다기리 조)가 참혹한 운명 속에서도 점차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가는 인간애를 그려냈다, 12월 21일 개봉.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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