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정진영, 소름 돋는 설전 덕? 12.4% 자체 최고

기사 등록 2011-12-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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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신하균과 정진영의 불꽃 튀는 설전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월 6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8회는 시청률 12.4%(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1.8% 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로써 ‘브레인’은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마조마한 적대 관계를 유지해 온 신하균과 김상철이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전면적인 불꽃 대결을 펼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무엇보다 신하균과 정진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답게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아냈다. 두 사람의 첨예한 카리스마 맞대결이 ‘브레인’의 몰입도를 크게 상승시키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

이날 방송에서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는 강훈(신하균 분)이 혜성대 환자 수술 때문에 천하대 환자 수술에 불성실했던 점을 크게 꾸짖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상철은 혜성대 조교수 임용문제 때문에 자신을 찾아온 안동석(최일화) 교수에게 “강훈이 덕망 있는 의사는 아니다”고 평했다. 조교수 임용을 코 앞에 두고 좌절하게 된 강훈은 크게 분노한 채 상철을 찾아갔고 독설을 퍼부었다.

천하대를 사직할 뜻을 내비친 강훈으로서는 마지막 지푸라기였던 혜성대 조교수 임용마저 실패하며 극한의 좌절을 맛보게 된 셈이다.

그런가하면 위기의 강훈은 여동생 하영(김가은 분)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됐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엄마 순임(송옥숙 분)이 응급차를 타고 실려 가는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진 것. 혜성대에서 수술을 집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천하대의 미운오리 신세가 된 강훈은 혜성대 조교수 임용에 탈락하고 어머니 순임마저 위독한 상황을 맞이하며 ‘사면초가’ 신세가 된 셈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는 10.5%, SBS ‘천일의 약속’은 16.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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