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여름철 뇌졸중과 예방법

기사 등록 2017-07-10 08:3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일찍 찾아온 무더운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했더니 어지러움, 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은 귓속 전정기관에서 시작된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드물게 척추기저동맥 협착이나 후방 순환계 뇌졸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이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더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하게 되어 설사 등 탈수가 심하게 되면 뇌혈류량이 저하되어 기존에 혈관 협착이 있을 경우 뇌혈관 질환의 발생의 위험이 높다.

특히 어지러움 증상 중에도 다음과 같은 증세가 동반될 경우에는 뇌졸중의 징조일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의 징조

1. 갑자기 사물이 둘로 보인다(복시)
2. 발음이 꼬인다(구음장애)
3. 한 쪽 편 힘이 빠진다(편마비)
4. 한 쪽 편의 감각 저하

위와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후방 순환계(뇌줄기, 소뇌 등 몸의 균형을 관할하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에 의한 뇌졸중 증상일 수 있다. 바로 전문의를 통한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살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3시 사이의 야외 활동을 삼가고, 음식은 잘 익혀 먹도록 해야 한다. 틈틈이 충분한 휴식과 함께 수분을 자주,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