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진의 TV포유]‘걸스데이’ 혜리-민아, ‘응팔’과 ‘달콤살벌’로 브라운관 점령 예고!

기사 등록 2015-11-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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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여러 방면으로 활약하며 종횡무진 중인 걸그룹, ‘걸스데이’가 이번에는 브라운관 점령에 나섰다. 바로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 민아가 각 각 tvN ‘응답하라 1988’, MBC ‘달콤살벌 패밀리’에 캐스팅 되어 브라운관에서 활약을 예고한 것.

앞서 걸그룹 ‘걸스데이’는 ‘링마벨’, ‘달링’, ‘여자대통령’, ‘기대해’ 등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뭇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바. 최고 주가를 달리며 활약중인 걸스데이의 브라운관 데뷔 소식은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먼저,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는 ‘응답하라 1988’의 여주인공 덕선역을 맡았다. ‘응답하라 1988’은 연달아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3번째 작품.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여파로 ‘응답하라1988’ 시리즈 역시 큰 관심이 모아졌다. 여주인공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진 것은 당연지사. 이 가운데 기성 연기자가 아닌 아이돌 혜리의 여주인공 낙점 소식은 그리 ‘응답하라’ 팬들에게 달갑지 않았다.

우려와 달리 혜리는 망가짐도 불사하고 다소 투박한 단발머리에 고동색 통 큰 항아리 바지로 80년대 복고 패션을 완성했다. 극 중 그는 십대 소녀의 다이나믹한 심리를 매끄럽게 표현, 발군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내 차기 ‘연기돌’로서 입지를 굳혔다.


‘걸스데이’의 메인보컬이자 재간둥이, 민아는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와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 그리고 영화 ‘홀리’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여느 아이돌 출신 연기자답지 않게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민아의 행보는 단연 ‘연기돌’로서 독보적이다.

최근 그는 ‘달콤살벌 패밀리’에 캐스팅, 공중파 나들이를 예고했다. 드라마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극 중 까칠한 여고생 ‘현지’역을 맡은 민아는 사이다처럼 톡 쏘는 야무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특히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민아의 엉뚱 발랄한 모습과 드라마의 ‘백현지’는 묘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민아는 우려와 달리 매끄러운 발성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는 제 옷을 입은 듯 까칠하면서도 야무진 현지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는 것이 시청자의 평. 비교적 전작에서는 가려졌던 그의 팔색조 매력들이 극을 통해 어떻게 발휘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민아와 혜리. 이들의 브라운관 활동 소식은 그룹 내 어떤 호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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