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수애 “누가 되지 않는 평가 받고싶다”

기사 등록 2011-10-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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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수애가 드라마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수애는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아테나’ 이후에 쉬고 싶었지만 ‘천일의 약속’의 대본을 보고 바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택을 한 뒤 고민을 하게 됐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 깊이가 있는 섣불리 결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매 장면마다 많은 고민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애는 “많은 대사들을 작가가 의도한 부분을 잘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외우고 있다”면서 “극적인 장면은 연출력과 대사의 힘으로 표현하기 비교적 수월하다. 가장 어려운 것은 일상적인 장면에서의 디테일한 감정연기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이고,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수애는 극중 기억을 잃어가는 서연 역을 맡아 김래원과 연기 호흡을 펼친다.
 
그는 “독특한 소재인 만큼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노력과 고민을 거듭하며 촬영 중이다. 모든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의 의기투합, 수애와 김래원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7일 첫 방송 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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