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마성의 엔딩 '놀라거나 충격적이거나'

기사 등록 2011-09-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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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공주의 남자'가 '마성의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매회 긴장감과 감정이 최고조에 오르는 시점에서 엔딩을 맺으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마성의 엔딩’을 선보이고 있다.

'공주의 남자' 엔딩장면은 매회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이 그 다음 회를 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 하여 ‘마성의 엔딩’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공주의 남자'는 현재 20부까지 진행되는 동안 매 회 엔딩마다 궁금증을 최고조로 올리며 가장 중요한 순간에 놀라거나 충격적인 상황으로 엔딩을 맺어왔다. 특히 감정과 긴장이 최고조로 오른 절정의 장면만을 캡쳐한 엔딩장면은 1부~20부의 엔딩장면만 봐도 지금까지 스토리의 ‘쫄깃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

엔딩장면 중에서도 백미는 22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20회에서 수양(김영철 분)이 세령(문채원 분)에게 ‘노비 선언’을 했던 ‘충격 엔딩’을 주축으로, 3회 때 경혜공주(홍수현 분)가 승유(박시후 분)에게 "그대가 보고 있는 이가... 공주요" 했던 ‘폭탄선언’과 10회 때 옥으로 찾아 온 세령을 죽일 것처럼 이를 앙다물며 목을 죄는 승유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던 엔딩으로 꼽힌다.

또 6회 때 모멸감에 치를 떤 수양이 "김. 종. 서.. 그리 원한다면 이 손으로 죽여드리리다" 하는 소름끼치는 대사를 하는 와중 재회한 승유와 세령의 ‘박력 포옹’과 8회 때 아버지의 죽음에 “아버지!!”하며 울부짖던 ‘절규 승유’, 14회의 승유 대신 활 맞는 세령 등은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들었던 애절한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처럼 '공주의 남자' 엔딩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놀랍거나 충격적인 ‘대박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며 각 엔딩장면이 ‘명장면 명대사’로도 꼽히고 있다.

시청자들은 ‘공남은 엔딩이 진리’, ‘항상 다음 회를 마음 졸이면서 기다리게 한다’, ‘엔딩 모음만 봐도 소름 돋는다’, ‘엔딩 후유증 너무 심하다, 공남앓이가 더 심해진다’ 등 '공주의 남자'만의 ‘마성의 엔딩’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측은 “애절하고 애틋하면서도 충격적인 '공주의 남자' 엔딩은 감각적인 영상미로 정치적 소용돌이 속 승유와 세령의 절절한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같다. 남은 4회 동안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긴장감과 더욱 강해진 로맨스로 결말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KBS 2 '공주의 남자'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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