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양동근 “내 생애 야구는 다했다”

기사 등록 2011-11-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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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양동근이 영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양동근은 11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의 제작보고회에서 “제 생애 야구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다 한 것 같습니다. 야구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고 말해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동근은 이날 “선동열 야구감독의 선수시절을 연기하기 위해 먹고 마시며 살을 찌웠다”면서 “그리고 투구폼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극중 마운드 위의 풍운아 선동열 감독으로 분해 최동원 감독의 선수 시절을 연기한 배우 조승우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전성기 시절의 선동열 선수의 투구폼을 구사하기 위해 쉬지 않고 연습했다.

이와 관련해 양동근은 “내 생애 할 야구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다 한 것 같다”며 “이제는 야구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고 작품에 온 열정을 쏟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기뿐만 아니라 좋은 작품을 동시에 만나는 것이 힘든데 이번 작품은 운이 좋은 것 같다”면서 “크랭크인 전부터 뜨거웠고 촬영 중간, 지금까지도 뜨거운 작품이다. ‘퍼펙트 게임’으로 올 겨울이 뜨거울 것”이라고 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퍼펙트 게임’은 1980년 프로야구계를 장악한 라이벌 최동원(조승우 분)과 선동열(양동근 분)의 뜨거운 승부를 그린다.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몰려야만 했던 두 사람의 불꽃같은 맞대결을 담는다. 오는 1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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