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영화]'순정' 김소현, 손예진-수지 이어 '국민 첫사랑' 계보 잇나

기사 등록 2016-01-22 06: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소현이 영화 '순정'으로 첫사랑 아이콘으로 나선다.

김수현은 영화 '순정'에서 수옥 역을 맡아 첫사랑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수옥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범실(도경수)을 비롯한 친구들은 물론 극장가 관객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특히 김소현은 전형적인 첫사랑 캐릭터에 갇히지 않고, 바닷바람과 햇빛에 그을린 듯한 분장과 걸쭉한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캐릭터를 소화해 눈길을 끈다. 이는 '클래식'의 손예진, '건축학개론'의 수지의 뒤를 잇는 새로운 국민 첫사랑으로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 첫사랑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극 중 수옥과 같은 나이였던 김소현의 풋풋함이 수옥의 매력을 더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008년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김소현은 드라마 '보고싶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리셋', '후아유-학교2015' 등 다수의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를 펼치며 차세대 여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소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 모습 자체가 수옥이로 받아들여졌다. 내 스스로가 수옥이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혀 영화 속 ‘수옥’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은희 감독은 “김소현은 멜로 신동이다. 대체 열일곱 아이가 이 감정을 어떻게 알까 싶을 정도로 ‘수옥’을 잘 이해하고 표현력이 좋다. 수옥 그 자체였다”고 김소현의 연기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순정'은 오는 2월 24일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