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고지전’, ‘해리포터’ 추격..100만 돌파 눈앞

기사 등록 2011-07-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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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이 무서운 기세로 ‘해리포터’를 추격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고지전’은 총 552개의 상영관에서 8만44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고지전’은 지난 2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90만9518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6일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00억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인 ‘고지전’은 이날 8만5800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오른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2’(이하 해리포터)와 일일관객수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결과다.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고지전’이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에 돌입하는 7월 마지막 주 ‘해리포터’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해리포터’는 지난 13일 개봉한 뒤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관객수는 306만2390명을 기록했다.

이어 3위는 ‘고지전’과 같은날 개봉해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퀵’이 8만1824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해 이름을 올렸다. 또 3만3351명의 관객을 동원한 ‘트랜스포머3’가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5위는 2만3163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한 ‘카2’가 차지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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