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유아인, 사도세자와 이방원으로 스크린-브라운관 장악

기사 등록 2015-09-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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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베테랑'으로 천만관객 영화의 주인공이 된 유아인이 '사도'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접수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지난 16일 개봉한 '사도(감독 이준익)'에서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왕세자 사도세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왕인 아버지에게 아들이고 싶었던 사도세자 캐릭터를 소화했다.

어린 나이에 세자로서 짊어지게 된 무게를 견디지 못한 청년의 심리와 함께 단 한번만이라도 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아버지 영조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반면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애서 유아인은 이성계의 다섯 번째 아들이자 조선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역으로 분했다. 태종 이방원은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 중 한 사람이다.

이 작품에서 유아인은 변방을 지키는 장수의 다섯번째 아들에서 일생의 스승이자 정적인 정도전을 만나 큰 꿈을 꾸게되는 청년 시절의 이방원을 연기하게 된다.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전유물이었던 이방원 역을 유아인이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미 또래 배우들 중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과 깊이있는 내공으로 호평을 받았던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을 통해 흥행력까지 입증했다.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와 카리스마 군주 이방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유아인의 연기 스펙트럼은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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