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웃음으로 하나 된 화려한 개막

기사 등록 2013-08-29 22:1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화려한 개막식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

작을 알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9일 오후 국내외 코미디언 150여명의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방송 4사를 대표하는 국내 코미디언들을 비롯해서 임하룡 이용식 김수용김지선 등 원로들과 언더레즈(호주), 모리야스 방방비가로(일본), 하키앤뫼피(독일) 등 해외 코미디언들, 그리고 배우 유지태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레드카펫 행사가 끝난 뒤에는 김대희, 김성원의 진행으로 개막식이 이어졌다. 김대희는 한국어로, 김성원은 해외파 출신답게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 전세계적인 축제임을 입증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네이버를 통해 전세계 동시 생중계되기도 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 김준호가 우렁찬 목소리로 개막을 선포했고, 코미디언 임혁필이 샌드 아트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국내외 코미디언팀들의 쇼 향연이 계속됐다.


KBS2 '개그콘서트' 대표로 '황해', SBS '웃찾사'의 '강남엄마' 팀이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옹알스, 댄디맨, 언더래즈, 라키앤뫼피, 라니 후사르, 3가가햇즈,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 하브코지로, 모리야스 방방비가로 등이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옹알스 팀은 화려한 개인기로 객석의 박수를 받았고, 더불어 일본의 모리야스 방방비가로 등은 레깅스, 풍선 등 도구를 활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은 벅찬 소감으로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했다. 다른 코미디언들의 무대에 크게 호응하며, 웃음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오는 30일 오후부터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와 광장, 하늘연극장, 웃음소극장, 바다소극장 등에서 국내 참가팀인 개그드림콘서트, 웃찾사, 얌모얌모 등과 해외 참가 팀인 연길시조선족예술단(중국), 라니후사르(헝가리), 3가가헷즈 등 7개국 17개 팀의 코믹 공연과 별도의 거리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대미는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개그드림콘서트가 장식한다.
해운대(부산)=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