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EE:夜]'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재벌 3세와 시골 소녀의 운명적 만남

기사 등록 2016-09-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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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쇼핑 중독' 재벌 3세와 '넷맹녀' 시골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이 새로운 '로코물'의 탄생을 알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1회에서는 쇼핑중독에 걸린 루이(서인국 분)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거지 신세로 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루이는 '쇼핑왕'답게 한정판 제품을 비롯해 명품 등을 모으며 쇼핑 중독에 걸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황금그룹의 최일순(김영옥 분) 회장의 유일한 상속자 루이는 어릴 때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게 된다. 루이의 할머니 최 회장은 자신의 사주에 살이 껴있다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하나 남은 손자마저 해치게 될까 외국에서 과잉보호를 하며 키운다.

루이는 초호화 생활을 이어가던 가운데 TV 프로그램 속 고복실(남지현 분)의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한다.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복실에게 색다른 흥미를 느낀 것.

복실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강원도의 산골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살아가지만 동생은 집을 나가버리고 그 가운데 할머니마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



그는 동생을 찾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던 중 가방을 도둑 맞게되고 서울역에서 만난 골드라인 닷컴 본부장 차중원(윤상현 분)에게 산삼을 사줄 것을 요청한다.

중원은 뜬금없는 복실의 제안에 당황했지만 진품인지 확인 후에 나머지 돈을 주겠다며 선금으로 10만원을 제시하고 복실은 제안을 받아드려 거래가 성사됐다.

한편 최 회장은 갑자기 루이가 떠나는 꿈을 꾸게 됐다며 정신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사로부터 심각한 폐렴을 동반한 A형 인플루엔자라는 판정을 받게 됐다. 할머니의 소식을 접한 루이는 서둘러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최 회장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루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허정란(김선영 분)에게 루이의 귀국 환영 파티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아들 백선구(김규철 분)와 며느리 홍재숙(윤유선 분), 정란에게 루이의 환영 파티에서 그에게 경영권 승계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돌연 루이는 거지 모습을 하고 등장했다.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해 모든 기억을 잃고 기차역 앞에서 노숙을 하게 된 것이다. 남동생을 찾던 복실은 남동생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던 루이를 남동생으로 착각해 둘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지게 됐다.

'쇼핑왕 루이' 1화에서는 갑작스런 사고로 재벌 3세에서 '꽃거지'가 된 루이가 복실과 만나게 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 지 궁금증을 높였다.

스토리는 비록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기본 틀을 따르고 있지만, 두 사람의 캐릭터는 신선했다. 상반된 캐릭터의 케미는 이전 '로코물'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MBC '쇼핑왕 루이' 방송화면 캡처)

 

김혜진기자 hyejin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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