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선] 지아,미쓰에이 탈퇴 ‘미쓰에이의 미래는?’

기사 등록 2016-05-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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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미쓰에이 멤버 지아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이별했다. 2010년 데뷔 후 근 7년간에 걸쳐 활동한 그가 팀을 떠나게 됨으로써 미쓰에이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수지,민,페이만큼의 존재감은 아니었지만,데뷔 초에 비해서 점점 인지도를 넓혀오던 지아였기 때문에 계약 만료는 다소 의외였다. 반면, 재계약을 마친 중국인 멤버 페이는 향후에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인기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멤버의 탈퇴와 영입은 아이돌 그룹에서 숱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관건은 탈퇴한 멤버의 팀내 영향력과 이를 메꿀수 있을만한 상황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지아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래퍼라는 점에서, 그의 이탈은 당장 미쓰에이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내년 재계약 시점이 돌아오는 수지와 민의 계약 여부가 그룹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포인트다. 수지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이제는 미쓰에이의 수지 만큼이나 배우 배수지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올라섰다.

이에 반해 민과 페이가 미쓰에이의 이름을 벗어났을 때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수지와 민이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또한 재계약을 하더라도 내년이면 어느덧 데뷔 8년차에 들어서는 이들이 계속해서 하나의 팀으로 무대에 서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새 멤버가 투입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대형 기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금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연습생들은 수 없이 많을터.

물론 새 멤버의 존재가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지만,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수지에게 지나칠 정도로 쏠렸던 멤버 간의 무게 중심을 옮길 필요성 또한 있다.

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IOI의 전소미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Mnet ‘식스틴’에서 최종 선발 직전 아쉽게 떨어졌지만,이후 ‘프로듀스 101’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뤘다.

IOI는 1년의 기간 동안만 활동하는 ‘시한부’그룹이고, 전소미는 아직까지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기 때문에, IOI가 해산하고 나서 그의 행보에 제약을 걸 수 있는 이는 없다. 2017년 상반기, 미쓰에이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슈데일리 DB)

 

김성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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