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신인 걸그룹 파헤치기, 콘셉트로 승부한다! ‘④ 발랄·개성’

기사 등록 2015-10-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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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2015 올해는 풍성한 음악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1세대 아이돌의 컴백부터 그 뒤를 잇는 신인 그룹들의 데뷔까지 가요계를 흔들기 충분했다.

신인 그룹들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로 무장, 출사표를 던졌다. 일생일대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의 주인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 그룹들을 파헤쳐보고자 한다.

네 번째는 한 눈에 쏙! ‘상큼발랄’ 또는 ‘독특한 개성’ 편이다.

과일에 비유했을 때 ‘레몬’같다. 싱그럽고 상큼하며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것처럼 톡톡 튄다. 재기발랄한 콘셉트기 때문에 그들을 보면 활기참이 느껴진다. 타이틀 곡명처럼 오늘은 ‘왠지’ ‘궁금해’지는 걸그룹 다이아와 CLC가 이번 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19일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CLC(장예은, SORN,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는 ‘큐브 걸스’란 타이틀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멤버들의 평균 나이 18세의 풋풋함을 그대로 간직한 채 등장한 CLC는 연습생 시기부터 정기적인 버스킹 공연으로 실력파 ‘걸 밴드’로 입소문을 탄 바 있다.

‘크리스탈 클리어’란 팀 뜻처럼 영롱한 크리스탈처럼 변치 않는 매력을 선보이겠단 포부를 밝힌 CLC는 첫 번째 미니앨범 ‘첫 사랑’ 발매 후 약 1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퀘스천(Question)’을 선보였다.

짧은 공백기임에도 불구, 건강한 매력과 함께 싱그러운 여름소녀로 변신한 CLC는 멤버들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무기로 버라이어티한 활동을 이어갔다. 타이틀곡 ‘궁금해’는 통통 튀는 멜로디와 스팽글 의상으로 삼촌 팬들과 이모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가사 속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옮긴 퍼포먼스 또한 묘한 중독성으로 이끌어내 생기발랄한 무대로 꾸몄다. 여기에 멤버들의 깜찍한 표정까지 어우러져 음악 팬들에게 탄산음료의 청량감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상반기 상큼발랄을 내세워 개성 있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CLC. 하반기는 다이아가 뒤를 이었다.

다이아(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는 일곱 빛깔 무지개 같다. 지난 9월 15일 데뷔앨범이자 정규앨범인 ‘Do It Amazing’으로 당차게 가요계에 등장한 다이아는 타이틀곡 ‘왠지’ 무대에서 스포티한 의상을 입고 활동했다. 플레어스커트에 짧은 크롭티를 매치, 롱삭스와 스냅백으로 포인트를 줘 폭넓은 퍼포먼스 활동성을 배가시킨 것.

이어 다이아는 지난 20일 후소곡 ‘내 친구의 남자친구’에서는 재기발랄함이 느껴지는 무대의상에 활기찬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개성’을 품은 ‘상큼발랄’한 소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10대 철부지 소녀처럼 말괄량이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중무장한 다이아는 현재 후속곡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CLC(큐브엔터테인먼트), 다이아(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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