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허진호 감독,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밟으러 오늘(9일) 출국

기사 등록 2012-09-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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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 기자]영화 ‘위험한 관계’의 주연배우 장동건과 허진호 감독이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토론토로 출국한다.
 
 ‘위험한 관계’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갈라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따라, 장동건과 허진호 감독은 오늘(9일) 토론토로 출국한다. 두 사람은 토론토 현지에서 장쯔이와 함께 레드카펫 행사와 갈라 스크리닝, 해외 주요 언론매체 인터뷰 등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된 ‘위험한 관계’는 상영 후 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바,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 이후 북미지역 영화관계자와 팬들에게도 호평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의 칸’으로 불리며,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에 이어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북미 최대규모의 국제영화제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가 ‘북미시장의 관문’으로 통하는 만큼, ‘위험한 관계’가 북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분)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분),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 분)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이다.
 
 특히 이 영화는 아시아 최고 톱스타의 화려한 만남과 멜로 영화계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연출, 1930년대 동양의 파리라 불린 상하이 상류사회를 그대로 재현한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봉은 오는 10월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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