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 수익, 장학금 전달했다...생들 "가방도 사고 학원도 갔다

기사 등록 2015-11-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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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홍은선기자] '무한도전' 측이 매년 달력 판매 수익을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해온 가운데 프로그램 측이 학생들로부터 온 감사의 편지를 공개했다.

18일 MBC '무한도전'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의 감사 편지를 공개했다. '무한도전' 측은 사진과 함께 "'무한도전' 앞으로 한 상자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배달된 편지는 올해 '무한도전' 장학생으로 선정된 초중고 학생들이 보낸 것입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한도전'은 지난 2010년 소년소녀 가장 142명에게 장학금을 준 것을 계기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꿋꿋하고 밝게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달력 판매 등의 부가수입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면서 "2015년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초중고생 160명과 대학생 111명에게 그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했다.

또 "올해도 '무한도전' 달력 수익금은 소중한 곳에 기부 될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감사를 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편지에 담긴 사연들이 적혀있다. 그중 무한도전 장학금으로 인해서 가방도 사고 학원도 가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내용이나 장학금을 통해서 밝고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내용 등은 보는 이들에 감동을 전달했다.

한편 2016년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는 오는 19일 정오부터 MBC TShop과 G마켓을 통해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MBC '무한도전' 공식 페이스북 캡처

 

홍은선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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