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히야' 김지연 감독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찍어보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6-03-04 17:3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김지연 감독이 4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히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관객분들께 좋은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찍은 영화다"고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첫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남성영화, 음악영화, 가족영화, 휴먼드라마를 좋아한다"며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찍고 싶었다. 그렇게해서 '히야'가 탄생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그는 또 영화에 캐스팅에 대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보고 동생인 진호 역에 이호원 군을 점찍어 놨다"며 "진상은 처음부터 신인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다. 지인 교수의 추천으로 안보현을 알게됐고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이어 "두 배우에게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과 하지원을 참고하라고 했다"며 "두 사람이 비록 남성이고 형제지만 '시크릿 가든'에 등장한 커플 같은 '케미'를 보여주길 원했다"고 덧붙여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히야'는 살인용의자 형 진상과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동생 진호가 만나 아픈 성장통을 겪는 가족영화다. 이번 언론배급시사회에는 김지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보현, 이호원, 강성미, 강민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이슈데일리 사진팀)

 

김성연기자 sean5347@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