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대동여지도’ 대한민국 팔도 절경으로 하반기 기대작 등극

기사 등록 2016-07-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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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은정기자]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대한민국의 수려한 영상미를 담아내며 하반기 대작의 등장을 예고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작진은 최남단 마라도부터 백두산까지 9개월간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대한민국 팔도의 눈부신 절경을 담아냈다.

전국 각지의 절경은 CG가 아닌 직접 카메라로 촬영돼 관객들이 생생한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제작진과 차승원은 백두산 촬영을 위해 직접 백두산 천지에 오르고, 북한강이 얼기를 몇 개월씩 기다려 최고의 장면을 담아냈다.

강우석 감독은 “지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보니 전국 방방곡곡의 절경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상미가 따라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생각. 오랜 시간 직접 헌팅을 다니며 로케이션을 진행했다.”며 촬영 의미를 전했다.

‘김정호’역의 차승원은 “하루에 한 장면을 찍는 날도 있었다.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김정호가 이런 과정을 겪으며 어떤 생각으로 대동여지도에 임했을지 생각 할 수 있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2009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9월 개봉 예정이다.

 

조은정기자 j_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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