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키이스트 등 출자 글로벌 에이전시 UAM 공식 출범

기사 등록 2011-06-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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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국내 대표 연예기획사들이 국제 에이전시인 UAM(United Asia Management)의 출범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키이스트·AM엔터테인먼트·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 대표들은 24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에서 열린 UAM 론칭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한류 발전을 위해 힙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UAM은 6개의 연예기획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국제업무 전문 에이전시로 활동할 예정이며, 국내외의 아티스트의 초상권 및 지적재산권 권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캐스팅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연예기획사들이 개별적으로 구축해왔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합해 DB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정영범 UAM 대표는 이날 "매니지먼트는 스타발굴, 관리 등 기획사의 고유 업무를 담당하고 이렇게 해 만들어진 콘텐츠로 한류를 만들어왔지만 해외 업무 영억을 관리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또 한류 콘텐츠가 아시아 각국에서 붐이 일면서 시장은 넓어졌지만 불법 초상권 사용, 검증되지 않은 브로커 등 여러가지 문제가 노출됐다. 한류는 빠르게 성장했고, 지금은 성숙해진 단계에서 UAM이 전문적인 업무영업을 구축해 아시아의 엔터테인먼트를 발전시키는데 일조르 할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역시 "국가간의 문화적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생기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6개 회사가 이렇게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참여 엔터테인먼트사가 더욱 늘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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