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히든싱어2' 탈락 "초심 찾는 계기 됐다"

기사 등록 2013-10-23 20:0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신승훈이 ‘히든싱어2’에서 탈락한 덕분에 초심을 되찾았다.

10월 2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신승훈 컴백 '그레이트 웨이브'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특별히 케이블채널 엠넷 '머스트(MUST)'가 가을 개편을 맞아 '머스트 스페셜-신승훈 컴백' 무대를 생방송으로 꾸몄다.

후배 가수 가희는 신승훈이 23년간 목 관리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신승훈은 “목 상태가 한결같았으면 얼마 전 ‘히든싱어’에서 내가 떨어지지 않았을 거다”고 답했다.


그는 “방송 전 이번 ‘히든싱어’ 신승훈 편은 재미있게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내가 떨어지는 게 대박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도 보기 안좋게 ‘히든싱어’에 나가서 기를 쓰고 이기지 말라고 하셨다. 덕분에 효자는 됐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목소리를 완성하기 위해 그동안 계속 공연을 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됐지만, 감정 표현에 있어 노련미가 생기다보니 무뎌지는 것 같다. 어렸을 때 순수했던 초심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의 타이틀곡 '쏘리(Sorry)'를 비롯해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나비효과'와 '그랬으면 좋겠어' 등을 공개했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보이스코리아' 참가자들도 '머스트'를 찾아 특별무대를 꾸몄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11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신승훈 쇼-그레이트 웨이브(THE신승훈SHOW-GREAT WAVE)’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