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원더풀 라디오’ 이광수 “‘맞는 신? 이민정 덕분에 금방 끝났다”

기사 등록 2011-1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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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이광수가 영화 ‘원더풀 라디오’ (감독 권칠인)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광수는 12월 20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원더풀 라디오’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매니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대근(이광수 분)이의 모습에 공감을 많이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이광수는 DJ 진아(이민정 분)의 매니저 차대근 역으로 분한다. 차대근은 어리버리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인물로 진아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그는 이날 “극중 맞는 장면이 있는데 (이)민정 누나가 너무 찰지게 때려주셔서 금방 끝났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이민정은 “너무 열심히 때려서 그런지 내 손목에도 피멍이 들어 있더라. 나나 광수나 너무 아팠다”고 답했고, 이광수는 “솔직히 제가 더 많이 아팠다”고 말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극중 깜짝 출연하는 가수 김종국과 개리에 대해 “직접 섭외를 했다. 종국이 형과 개리 형이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연기 변신까지 생각하고 계시더라”며 농담 섞인 발언으로 연이어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극중 노래실력을 뽐내는 이민정과 이정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촬영할 때나 회식할 때 두 분의 노래 실력을 본 적 있다. 워낙 노래를 잘 하셔서 두 분 모두 잘 하셨던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 위기의 DJ 진아(이민정 분)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둘러싼 방송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민정, 이정진, 이광수, 김정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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