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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요대제전]시크릿, 뱀파이어 느낌 물씬 '서늘한데 화끈하네'

기사 등록 2012-12-3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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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걸그룹 시크릿이 뱀파이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무대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섹시한 안무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12월 31일 오후 8시 50분 일산 MBC 드림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 전당에서는 ‘2012 MBC 가요대제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크릿은 시작부터 오싹한 늑대 울음소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차분하면서도 섹시한 안무는 서늘함과 화끈함의 상반된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들은 특히 멤버 징거가 빠진 3인이 무대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토크 댓'은 마이너 코드의 프렌치 일렉 스타일이라는 신선한 장르를 시도, 메인 보컬 송지은을 위시한 전효성, 한선화, 징거 등 모든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기존의 시크릿이 보여줬던 밝고 당당했던 느낌과는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K-POP 한류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45개 팀의 가수들이 참석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가요대제전은 이휘재, 붐, 서현, 이준의 진행으로, 싸이, 박진영, 쿨, 코요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비스트, 카라, 샤이니, 2NE1, 씨스타, 시크릿, FT아일랜드, 씨엔블루, 2AM, 케이윌, 미쓰에이, 인피니트, 엠블랙, 티아라, 달샤벳, 빅스타 등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