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 데뷔 쇼케이스 성공적 마무리 '실력+외모 모두 갖췄다' (종합)

기사 등록 2012-01-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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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신인 아이돌 그룹 비에이피(B.A.P)가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형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은 1월 28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비에이피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B.A.P는 Best, Absolute, Perfect의 약자로 ‘최고의 절대적인, 완벽한 가치를 추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이름의 의미를 입증하듯 뛰어난 실력과 완벽한 군무, 화려한 퍼포먼스 등을 통해 각자의 역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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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피는 실루엣 속에서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인트로-번 잇 업(Burn it up)’과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을 열창, 웅장하고 강한 비트에 맞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비밀연애’ 무대에서 비에이피는 앞서 보여줬던 강렬한 무대와는 달리 검은 수트를 입고 소파에 앉아 사랑하는 연인과 비밀스러운 사랑을 속삭이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또 힘찬, 영재, 대현은 잔잔한 멜로디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보컬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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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연애’의 무대가 끝나자 같은 소속사 선배 시크릿이 ‘마돈나’, ‘사랑은 마돈나’의 무대를 꾸며 비에이피 지원사격에 나섰다. 시크릿은 섹시함과 깜찍함을 넘나드는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은 노래가 끝난 후 “비에이피의 쇼케이스에 오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며 “평소에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다. 비에이피가 드디어 데뷔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시크릿과 비에이피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해 선후배간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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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용국과 시크릿 송지은의 ‘미친거니’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지은과 감정을 주체 못해 폭발하듯 랩을 내뱉는 방용국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노래 후반부에 방용국과 송지은이 마주보며 대화하듯 노래와 랩을 주고 받는 장면은 이별을 앞둔 연인의 모습을 연상케했다.

곧바로 방용국과 대현의 ‘아이 리멤버(I Remember)’ 공연이 이어졌고 대현은 뛰어난 보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방용국과 젤로는 비에이피 데뷔 전에 발표했던 유닛곡 ‘네버 기브업(Never Give Up)’을 신인답지 않은 무대매너와 여유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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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피는 마지막 무대를 타이틀 곡 ‘워리어(WORRIOR)’로 장식했다. ‘워리어’는 강렬한 힙합 비트 위에 크럼프와 록의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비에이피만의 색깔을 잘 표현한 곡이다.

이날 비에이피 티저 광고에서 등장했던 높이 4M, 무게 200KG의 특수 제작된 로봇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비에이피는 ‘워리어’ 무대에서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3000여명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마지막 무대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비에이피는 데뷔 타이틀곡 ‘워리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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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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