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연예대상 '말말말']유재석 "올해 모자란 부분 채우고 2016년 동시간대 1등 해내겠다"

기사 등록 2015-12-3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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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 SBS 예능인들의 축제가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 해동안 SBS 예능프로그램을 빛냈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스타들의 주옥같은 수상소감을 정리해봤다.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서장훈

"정말 난감하고 죄송하다. 예능인들의 잔치에 신인상.불과 얼마전까지 제 인생에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전혀 상상을 못했다."

▶'불타는 청춘'으로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 김완선

"1986년도에 가수 신인상을 받은 후로 30년만에 다시 신인상을 받게 됐다. 불타는 청춘 식구들 덕분에 상은 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

▶'이국주의 영스트리'로 DJ상 수상 이국주

“목소리가 예쁘지도 않고 발음이 좋지도 않고 팬이 많지도 않지만 ‘언니 덕분에 힘이 돼요’라고 말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에너지만큼은 드리도록 하겠다”

▶ 아나운서상 수상 배성재

"연예인들의 축제에 아나운서인 저에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프리미어리그가 주말 예능이라고 불리기 때문인 것 같다. 예능 같은 축구를 해주는 맨유, 아스널, 첼시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 '정글의 법칙'으로 베스트 챌린지상 수상 정진운

"25살인 저에게 잘 어울리는 상인 것 같다. 앞으로도 도전하고 발전하는 20대 청년이 되겠다"

▶ '정글의 법칙'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 박한별

"기분이 묘하다. '정글의 법칙' 할 때 꾸밈없이 제 모습으로 생활을 했다. 연기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제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상을 주신 것 같다. 태풍 때문에 서울에 가지 못할 때 예능의 신이 왔다고 놀릴 때 얄미웠는데 그 신 때문에 상을 받은 것 같다."

▶ '불타는 청춘'으로 우정상 수상 김선경

"복 받으세요. 누구나 늙는다. 그러나 나이 먹는다는것, 그만큼 성숙해지고 불태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 '런닝맨'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수상 지석진

"멤버들이 기뻐해주는 모습들이 제 가슴에 닿아서 너무나 기쁘다. 재석이, 종국이, 개리, 지효, 광수, 하하, 2016년에는 저를 더 막 대해줬으면 좋겠다."



▶ '런닝맨'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수상 개리-지효

개리“너무 큰 상을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고생하는 제작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예능은 예능답게 음악은 음악답게 하겠다."

송지효 "제작진들이 고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계속 달립시다. 멤버들에게도 고맙다. 배려를 많이 해주는데 그만큼 열심히 뛰겠다.”



▶ 대상 공동수상 유재석-김병만

김병만 "대 선배님 앞에서 그 아우라를 이기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다.2013년도에 대상을 받고 그 무게감을 아직도 느끼고 있다. 내년엔 정말 열심히 주먹쥐고 정글을 하겠다."

유재석 "솔직하게 얘기를 하면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올해 런닝맨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변화를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올해 모자랐던 부분은 2016년에 무조건 채울 것이다. 2016년 동시간대 1등 꼭 해내겠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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