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펜타곤, ‘10-10-10’ 모든 것을 갖춘 ‘완벽 무장 아이돌’의 등장

기사 등록 2016-10-10 18:0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미주기자] 10월 10일, 그리고 10명의 멤버. ‘10-10-10의 퍼펙트 조합’을 갖춘 이들이 등장했다. ‘아이돌 홍수시대’에서 많은 이들이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자체에 다소 시들해진 시선을 갖고 있는 요즘, 그 시선들을 다시 반짝이게 만들 ‘퍼펙트 아이돌’ 펜타곤이 오늘(10일) 화려한 포문을 열고 대중 앞에 섰다.

오각형. 즉, 5대 능력치(보컬-랩, 댄스, 팀워크, 끼, 마인드)를 포함 완벽한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를 지닌 ‘펜타곤’은 후이, 진호, 홍석, 이던, 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 10명으로 구성된 남성 댄스 아이돌 그룹이다.

펜타곤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펜타곤(PENTAGON)’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펜타곤은 타이틀곡 ‘고릴라(Gorilla)’와 인트로 ‘웨이크 업(Wake up)’, 수록곡 ‘펜타곤(PENTAGON)’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5월 데뷔를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는 이들은 “10명 멤버 모두다 함께 데뷔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입을 모아 말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다져진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또한 래퍼 이던은 “저는 사실 오랜 기간 연습해왔는데 프로그램에서 탈락했던 당시에는 눈 앞이 캄캄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한번 기회가 와서 데뷔하게 돼 오늘을 생일로 바꾸고 싶을 만큼 행복하다”고 덧붙여 소감을 밝혔다.

탈락이라는 아픔과 좌절도 있었지만 10명으로 다시 당당히 무대에 오른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음을 이야기 했다. 특히 리더 후이는 “먼저 무대를 설 수 있는 경험을 했던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 과정 속에서 얻었던 결과물들이 많고, 또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던 값진 순간들이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처럼 펜타곤은 앞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으로 이미 입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색을 입히는데 의미를 더했다. 이에 메인보컬 진호는 “첫 번째 미니앨범 ‘펜타곤(PENTAGON)’의 총 7곡 중 5곡에 저희가 직접 참여해 펜타곤만의 색깔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기에 앨범 명 역시 펜타곤이며 저희의 노력과 사랑이 많이 담겨있다”고 데뷔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일본인 멤버 유토는 타이틀곡 ‘고릴라(Gorilla)’에 대해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마음을 고릴라를 통해 표현해내 보다 역동적이고 박력 있게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큐브의 비밀병기’. 이들을 향한 또 하나의 명칭으로 펜타곤은 비스트, 비투비 굵직한 남자 아이돌 그룹을 내놓았던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이기에 이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이에 대해 신원은 “비투비의 서은광 선배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비투비 선배님들이 데뷔를 준비하며 비스트 선배님들께 받았던 조언을 다시 저희에게 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훈훈한 의리를 자랑했다. 또한 그는 “그래서 더욱 비스트, 비투비 선배님들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두 그룹과의 차별성에 대해서 후이는 “차별화된 점 보다 비스트 선배님들의 세련된 퍼포먼스와 비투비 선배님들의 보컬적 색깔을 모두 합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래서 두 그룹의 장점을 합친 큐브의 차세대 그룹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겸손하되 자신감 있는 어조로 말했다.



뿐만 아니라 펜타곤은 일본인 멤버 유타와 중국인 멤버 옌안을 포함해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면모 역시 일찌감치 갖춰 데뷔했기에 이들의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이런 대중의 기대에 맞춰 홍석은 “저희는 아이돌로서 갖춰야 하는 5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완벽형 아이돌’이라고 감히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이에 걸맞게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신인 그룹 펜타곤은 10일 자정 데뷔 앨범 ‘펜타곤(PENTAGON)’을 발매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고릴라(Gorilla)’로 본격적 활동에 나서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제 막 비상을 시작한 이들의 날개 짓이 보다 더 높이 날아갈 수 있을지, 가요계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미주기자 ent@ 사진 한동규 기자 eoruw@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