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씨스타 효린 "'몰아애' 같은 사랑, 너무 힘들 것 같다"

기사 등록 2016-06-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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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2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앨범 타이틀 같이 열정적인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효린은 자기 자신을 잊고 사랑에 빠져드는 '몰아애'같은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MC 이수근의 질문에 "열정적인 사랑이 나쁜건 아니지만,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기 때문에 나를 위해서는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번 앨범 수록곡 'Say i love you'의 작사,작곡을 직접 맡아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효린은 그동안 대중적인 곡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 스타일을 바꾸게 된 계기에 대해 "작곡을 처음 시작한게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라며 "그런데 어느 순간 나만의 욕심을 그려내려다 보니까,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없게 됐다"라고 곡을 작업하면서 느꼈던 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는 대중들이 쉽고 기분좋게 따라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래도 아직 나만의 스타일에 대한 고집은 부리는 중이다."라고 애교 섞인 말을 전했다.

씨스타의 'I Like That' 은 상대가 나쁜 남자인 걸 뻔히 알면서도 빠져드는,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적인 마음을 표현한 댄스곡이다. 강렬한 브라스와 매혹적인 보컬, 솔직한 스토리텔링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진=이슈데일리 한동규 기자)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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