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지훈, '1차 왕자의 난' 속 선보인 감정의 극한 연기...'눈길'

기사 등록 2016-03-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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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배우 이지훈이 극의 결정적 사건이 될 '1차 왕자의 난'의 결정적 인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훈은 극중 이신적 역을 맡아 정도전(김명민 분)의 명령을 받들어 이방원(유아인 분)의 세력으로 들어가는 등 매회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신적은 이방원이 자신의 세력 중 정도전의 배후를 없애려는 상황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밀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이신적은 결국 남은(진선규 분)의 부탁을 받고 그의 목을 베 이방원에게 바쳤다.

이지훈은 대의를 위해 자신과 친분이 있는 남은을 죽여야 하고 또한 정도전의 죽음까지 목격하는 등 시종일관 감정의 극한을 표현하는 연기를 해내야했다. 그는 섬세한 감정연기와 사실적인 표정 연기를 통해 앞서 나온 상황들을 인물의 감정에 녹여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육룡이 나르샤'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전작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이신적(안석환 분)과도 연계성을 드러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회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월화드라마 1위 시청률을 고수하고 있다.


(사진=SBS '육료이 나르샤' 방송장면 캡쳐)

 

김성연기자 sean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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