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풍선껌' 이동욱, '로코'와 멜로감성 넘나드는 '名品' 연기력! '로코 불패'

기사 등록 2015-1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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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이동욱이 ‘로코 불패’의 타이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달 26일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는 이미나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있는 스토리와 김병수 PD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리환과 행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를 그리며 흡인력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극 중 이동욱은 여성들의 로망인 ‘남사친’ 한의사 박리환 역으로 변신해 뭇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그는 ‘철벽녀’ 김행아(정려원 분)의 안부를 시종일관 챙기며 ‘스크린 남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뭇 여심을 녹였다.


이동욱의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풍선껌으로 스크린 복귀 소식을 알리자마자 또 한번의 ‘로코 불패’ 신화를 세우며 ‘로코킹’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이동욱은 드라마 ‘호텔킹’, ‘여인의 향기’, ‘난폭한 로맨스’, ‘마이걸’ 등 앞서 보여주었던 다채로운 표정연기, 신선한 코믹함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바. 이번엔 사랑에 있어 서툴면서도 진솔한 태도로 다가가는 풍선껌의 '박리환' 캐릭터의 완전히 동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리환으로서 그는 여심을 자극하는 리얼한 대사로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캐릭터가 지닌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눈빛, 표정, 대사, 행동에 디테일하게 녹여내며 빛나는 열연을 펼쳤고, 시청자의 높은 공감 지수를 이끌어냈다.

이동욱은 로코와 멜로 감성을 넘나들며 남자의 심리를 명품 연기력으로 소화, 연기경력 15년차의 내공을 발휘했다.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의 묘한 감정선과 심리표현은 드라마에 빠져서는 안 될 백미로 거듭나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매번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이동욱,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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