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음악] 빅톤, ‘새로운 세상’을 노래하는 이들의 추천 곡들은?

기사 등록 2016-12-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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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들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 편은 ‘뉴월드’ ‘빅톤’ 편이다. 지난달 9일 데뷔한 빅톤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라는 원대한 뜻을 지니고 있는 만큼, 7명이 무지개 같이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추천 곡들은 무엇이 있을까.


# 내가 즐겨듣는 노래는?

승우: 빅뱅 ‘last dance’

‘last dance’는 R&B 슬로우 곡으로 솔직한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빅뱅의 정규 3집 ‘메이드 더 풀 앨범'(MADE THE FULL ALBUM)’ 타이틀 곡으로 현재 큰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평소에 빅뱅선배님을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데, 현실적인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서 즐겨듣고 있어요.”

승식: 크러쉬 ‘어떻게 지내’

R&B 장르의 '어떻게 지내'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마음을 울리는 곡이다. 특히 크러쉬의 ‘소울풀’한 목소리가 가을 감성을 달달하게 전한다.

“크러쉬 선배님의 ‘어떻게 지내’를 즐겨 듣고 있어요. 요즘 같은 날씨에 잘 어울려서 이동할 때나 평소에 잔잔하게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허찬: 김세정 ‘꽃길’

가족들의 생각하는 소녀의 마음. ‘꽃길’은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김세정의 따뜻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대를 얻은 감성 발라드 곡이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부모님이 나를 위해 희생하고 또 많은 것들을 포기하신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하지만 또 다른 면으로는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라서 자주 듣고 있어요.”

세준: 방탄소년단 ‘피땀눈물’

방탄 소년단의 ‘피땀눈물’은 레게를 기반으로 한 Moombahton Trap 장르의 곡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섬세한 안무와 보컬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방탄 소년단 선배님들의 ‘피땀눈물’ ‘불타오르네’ ‘young forever’을 자주 들어요. B1A4 선배님의 ‘거짓말이야’, 태일 선배님의 ‘인형’도 자주 듣고 있고요.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들이라서 노래를 들으면 항상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한세: 레디 ‘ocean view’

‘ocean view’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레디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솔직한 시선을 가사로 녹여낸 힙합 곡이다.

“곡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가 좋아서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서 자주 듣곤 해요.”

병찬: 오혁 ‘소녀’

‘소녀’는 1999년 이문세가 발표한 곡이다. 특히 남자의 순애보적인 가사는 잔잔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때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오혁이 새롭게 리메이크하면서 대중들에게 다시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잔잔한 멜로디와 가사가 듣기 좋아요. 또 들을 때마다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수빈: 티나셰(tinashe) ‘player’

몽환적인 멜로디 안에 매혹적인 가사가 눈길을 끄는 노래. 특히 크리스 브라운의 피처링은 곡을 한층 감미롭게 완성시켜준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가수이기도하고요,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자주 들어요.”


# ‘이건 정말 명곡이다’라고 생각하는 노래는?

승우: 지드래곤 ‘삐딱하게’

‘삐딱하게’는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마이너한 분위기로 시작해 밝고 경쾌한 후렴구가 두드러진다.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노랫말이나 멜로디, 특히 후렴구가 너무 멋있고 중독성이 강해서 추천하고 싶을 정도에요.”

승식: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비가 오는 날엔’은 제목에서 나타나 있듯 서정적인 빗소리가 곡의 주요 테마다. 특히 비스트는 기존의 발표했던 ‘숨’ ‘shock’ 등과는 다른 감성 발라드로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생각나는 곡이고, 비가 내리는 분위기나 그런 날이면 자주 떠오르는 생각이 이 노래에 너무 잘 담겨있는 것 같아요. 듣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서 명곡이라고 생각해요.”

허찬: 비스트 ‘I'm Sorry’

‘I’m Sorry’는 절절한 스토리 라인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비스트는 ‘I’m Sorry’로 아름다운 이별에 대한 감성을 노래에 담았다.

“제가 슬픈 이별 얘기를 듣는 걸 좋아하는데 이 곡은 남자가 이별하고 난 후 잘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 잘 와 닿아서 명곡이라 생각해요.”

세준: 방탄소년단 지민 ‘Lie’

‘lie’는 거짓말과 나쁜 짓을 하게 되면서 수렁에 빠지게 되는 소년의 고뇌에 대해 표현했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신 곡인데 현실에서 느껴지는 외로움과 간절함이 잘 표현 된 것 같아요.”

한세: 비스트 ‘12시 30분’

비스트의 미니 7집 음반 타이틀곡 '12시 30분‘은 연인들의 이별 후 안타까운 마음을 그려냈다. 특히 이 같은 감성을 시침과 분침으로 표현한 것이 독특하다.

“비스트 선배님과 노래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특히 '12시 30분'이 최고인 것 같아요. 곡의 느낌도 내용도 너무 좋아요. 비스트 선배님 정말 존경합니다.”

병찬: 정준일 ‘안아줘’

정준일의 ‘안아줘’는 연인과 이별하기 싫은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나타냈다. 특히 ‘안아줘’는 이후에도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뷔, 비투비 육성재 등이 다시금 노래해 역주행을 기록한 적도 있다.

“가사에 담아낸 표현력이 정말 대단해요. 애절한 진심이 그대로 느껴져요.”

수빈: 브라이슨 틸러(bryson tiller) ‘don't’

‘don't’는 트랩비트에 R&B 소울 장르가 담긴 곡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4천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잔잔한 멜로디와 보컬이 너무 좋아요.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 외로울 때 듣는 음악이 있다면?

승우: YB(윤도현 밴드) ‘흰수염 고래’

YB의 ‘히트’ 곡 중 하나로 넓고 거친 세상에 향하는 길을 위로하는 내용이 인상적인 곡이다.

“힘들거나 울적할 때 즐겨 듣던 노래에요. 들으면 희망을 얻고 힘이 됩니다.”

승식: 어반자카파 ‘어른이 되는 일’

‘어른이 되는 일’은 어른으로 성장하며 가혹한 현실에 대해 깨닫느 과정을 설명해준다. 어반자카파의 담담한 목소리가 곡안에서 빛난다.

“평소에 울적할 때 어반자카파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듣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어반자카파 선배님의 '피아노 앞에서' 라는 곡을 정말 자주 들었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어른이 되는 일' 이라는 곡도 많이 공감이 되서 자주 듣고 있습니다. 평소에 제가 속 얘기를 잘 못하는 편인데 노래가 대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허찬: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첫 공개됐다.

연습생 생활 때 힘들거나 지치고, 울적할 때마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었던 노래입니다.

세준: 방탄소년단 ‘이사’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있기까지의 자전적인 노래를 담은 곡. 특히 아픔을 딛고 성장하겠다는 이상은 특별함을 더한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이사’와 ‘young foever’를 자주 들어요.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곡인데, 발전돼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힘들 때마다 많은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한세: 레디 ‘너라도’(feat.김보아 of SPICA)

tvn 드라마 ‘안투라지’의 OST 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가 귀를 기울이게 한다. 특히 레디와 스피카 김보아의 목소리는 연인의 속마음을 잔잔히 전한다.

“레디 선배님의 랩하는 목소리와 피쳐링 하신 김보아 선배님 음색이 잘 어울리는게 듣기 좋아요. 외로울 때 느끼는 마음을 가사에 잘 담았고, '어서 나를 안아줘 아무도 모르게'라는 가사가 위로도 되요.”

병찬: 이하이 ‘한숨’

이하이의 ‘한숨’은 그의 몽롱한 목소리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힐링송’으로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마음을 달래주고, '괜찮아요' 라고 하는 가사가 많은 위로가 되요.”

수빈: 김아일x오혁 ‘moonstruck’

‘moonstruck’은 몽환적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특히 오혁과 김아일은 이 곡을 올해 1월 발표하기 3년 전에 준비한 만큼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요. 혼자 있고 싶을 때 듣기 좋아요.”

(사진출처=YG 엔터테인먼트, 아메바 컬쳐,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 레코즈, 오혁 SNS, 큐브 엔터테인먼트, 엠와이 뮤직, 디컴퍼니, MBC '무한도전', 온라인 커뮤니티, 더블랙 레이블, 레디 SNS)

 

한동규기자 eor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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