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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히로시마 4-1 완파,'아드리아노 해트트릭'

기사 등록 2016-03-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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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FC 서울이 아드리아노의 활약을 앞세워 히로시마를 완파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2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4-1 대역전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초반 FC서울은 히로시마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이후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치바 카즈히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서울은 실점 후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서울은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원식이 왼발 슈팅으로 히로시마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서울은 후반전 아드리아노의 골폭풍이 이어지며 상대를 압도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4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2-1의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전 상대의 밀집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드리아노는 이 골로 상승세를 탔다.

아드리아노는 첫골 후 불과 6분만인 후반 10분 고광민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두번째골을 기록했다.

아드리아노의 맹공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6분에는 신진호의 날카로운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서울은 2경기를 치르른 동안 무려 10골을 넣는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아드리아노는 10골 중 무려 7골을 책임지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있다.

FC 서울은 3월 16일 산둥 루넝(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사진=FC 서울 홈페이지 영상 캡처)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