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동네변호사 조들호’ 첫 방송부터 강소라에게 빠져듭니다

기사 등록 2016-03-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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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가 10.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작인 ‘베이비시터’의 첫 회 시청률인 3.1%보다 무려 7.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침체됐던 KBS 월화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높은 시청률로 이끌어 낸 가장 큰 주안점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이 아닐까. 지난 28일 베일을 벗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첫 방송에서 주연배우인 박신양과 강소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소라는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과 생기 넘치는 이은조 역으로 완벽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소라는 극중 신입 변호사 이은조 역을 맡았다. 이은조는 공부가 가장 쉬워 변호사가 된 인물로 어려서부터 산전수전 공수전을 겪으며 독립심을 키워온 당돌한 커리어우먼이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신입의 열정을 그대로 표현했다. 여기에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이은조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 끊임없이 이어지는 업무와 조들호(박신양 분)라는 복병과 만나게 되면서 정신 차릴 틈조차 없는 이은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부가 제일 쉬웠던 수재 중의 수재지만 사회 초년생인 만큼 내재된 허당기를 드러내며 반전매력까지 선사, 이은조란 인물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강소라는 사회초년생이자 햇병아리 변호사 이은조에 완벽하게 스며들었다. 뜨거운 열정과 허당기 가득한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만큼, 그가 그려나갈 좌충우돌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이슈데일리DB]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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