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장준유와 김사권의 결혼 소식 듣고 '정경호에게 알려야 하나'

기사 등록 2016-03-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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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연출 권성창, 극본 허성희)’에서 장나라가 김사권과의 관계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미모(장나라 분)가 김승재(김사권 분), 송시아(장준유 분)의 결혼을 알게 되면서 고민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모는 송민우(김단율 분)의 생일 식사에 갔다가 시아로부터 두 사람의 결혼이 일주일 뒤임을 듣게 됐다. 이에 미모는 송수혁(정경호 분)에게 여동생 시아와 결혼하는 승재와 자신이 이혼한 부부라는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 확신에 갖지 못했다.

식사 이후 배웅해준 수혁을 부른 미모는 잠시 고민하지만 이내 “잘 갔다와”라고 인사할 뿐, 진심을 전하지 못했다. 수혁 역시 승재가 미모의 전 남편임을 알았으나 “한미모, 잘 갔다올게”라는 말만 하고 돌아섰다.

혼자 남은 미모는 계속 고민을 거듭하며 혼잣말을 계속 했다. 그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라며 “일주일이면 모든 게 끝나”라고 중얼거렸다. 또 “너 송수혁 포기할 수 있어? 이렇게 포기할 거야?”라고 의지를 다지는 듯했지만 다음 날 아침에도 결국 말하지 못한 채 퀭한 행색을 보였다.

이날 장나라는 혼자 고민하는 장면을 심각한 진심과 다소 우스꽝스러운 독백을 적절하게 배합해 인물의 성격을 더했다. 또한 정경호를 놓칠 수 없는 그 마음을 절실한 대사들로 소화해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깊이있게 만들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내일(10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으며 후속 드라마로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편성됐다.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캡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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