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운빨로맨스’ 류준열-이수혁, 묘한 신경전

기사 등록 2016-06-09 22:4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류준열과 이수혁이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는 게임사업으로 인해 마주하게 되는 제수호(류준열 분), 최건욱(이수혁 분), 심보늬(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제 팩토리에서 진행 중인 게임 사업에 최건욱이 반드시 필요했던 상황. 하지만 최건욱은 제제 팩토리 대표인 제수호를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제수호의 제안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만 일한다. 당신이 사람을 대하는 것을 보면 좋은 사람 같지가 않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심보늬는 최건욱을 만나 “이 게임 동생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멋지고 근사한 삶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게임하는동안 만큼은 최고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같이 동참해달라고 설득했다.

이후 회사를 찾아온 최건욱은 게임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거만한 표정과 포즈로 “재밌네”라고 말한 후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그는 “이건 순전히 심보늬씨 덕분인걸 알아라”고 말했다.

자기 밖에 모르는 냉철하고 논리적인 제수호와 밝고 명랑한 성격의 최건욱. 갑과 을의 위치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변진희기자 cvcv1123@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