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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권, '여유만만' 출연..다부진 포부 밝혔다

기사 등록 2013-09-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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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방송인 유병권이 연기와 MC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유병권은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각각 김건모 이문세 노홍철의 성대모사로 유명세를 탄 최동환, 김정훈, 유일한 등과 동반 출연했다.

특히 유병권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연기 연습중이다. 감초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준비 단계다. 나중에 MC 쪽으로도 나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김수미 대신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후시녹음 대타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병권은 "김수미 선생님이 지방에서 영화 촬영을 했는데 영화 더빙 후반 작업 시간까지 못 돌아올 상황에 처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관계자에게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병권이 써 봐'라고 하셨다. 그래서 저는 집에 있다가 엉겁결에 가서 더빙을 대신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병권은 김수미 성대모사와 구성진 욕으로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유병권은 라디오 SBS '붐의 영스트리트', SBS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SBS '이숙영의 파워FM'을 비롯해서 국군방송 '마이프렌드 일락입니다', JTBC '연예특종', XTM '베이스볼 워너비'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더빙, 행사MC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