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5’ 1차예선 시즌 사상 최대 9000여명 참가.'역대급 스케일'

기사 등록 2016-03-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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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승규기자] ‘쇼미더머니5’ 1차 예선이 지난 12일(토), 13일(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새벽부터 번호표를 받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총 9,000여 명의 사상 최다 지원자가 몰린 이번 1차 예선은 그 기간을 이틀로 늘려 진행할 정도로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다.

예선 시작에 앞서 심사를 맡게 된 도끼-더콰이엇, 자이언티-쿠시, 길-매드클라운, 쌈디-그레이 등 8명의 프로듀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원자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도끼는 “다시 한번 ‘쇼미더머니’와 만나게 돼 무척 기쁘다. 예선 현장 스테이지도 이전보다 훨씬 커지고 스케일이 엄청난 것 같다”고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쿠시는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많이 떨린다. 프로듀서로서 랩만 잘하는 사람 보다는 고루고루 실력을 갖춘 랩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쌈디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많은 자극을 받았다. 요즘 음악을 하면서 많이 폐쇄적이었는데 이번 쇼미더머니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 랩다운 랩을 하는 지원자에게 목걸이를 걸어주겠다”고 말했다.

길은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 너무 고맙고 지원자들이 가진 래퍼로서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듀서가 되겠다. 나를 은퇴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래퍼를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지원자들은 프로듀서 가까이에서 무반주로 자작 랩을 선보이며 심사를 받았다. 프로듀서들은 늦은 밤까지 일대일로 래퍼 지원자들을 꼼꼼히 심사하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원자들은 모두 갈고 닦아온 실력을 후회 없이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예선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가사를 실수하거나 긴장한 사람을 향해 서로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1차예선을 함께 즐겼다.

역대 시즌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Mnet ‘쇼미더머니5’는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이승규기자 kyucrat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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