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곡성' 황정민 "'곡성' 촬영 현장, 꿈 같았다"

기사 등록 2016-05-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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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황정민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곡성’ 작업을 꿈같았다고 말했다.

영화 ‘곡성’의 언론시사회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3일 열렸다. 나홍진 감독과 주연배우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이 상영이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황정민은 무당 역으로 연기 변신한 것에 대해 “무당에 대한 어떤 낯설고 생소한 부분을 많이 걱정이 됐고 준비를 많이 했다”며 “실제 촬영 때 악사분들하고 연기하니 무척 신기했다. 신기하게도 힘이 들지 않았다. 몸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서 기분이 묘했다”라고 그 역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그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곡성을 읽고 나서 어떤 역할이든 참여하고 싶었다. 오랜만에 훌륭한 대본을 받은 거였다”라며 “영화를 찍다보면 어느 순간 제게 결정권이 주어지는 순간들이 부담된다. 그러나 나홍진 감독처럼 집요한 사람과 같이 해보니 얼마나 케미가 좋았겠나. 이렇게 작업한 게 꿈 같았다”라고 즐거웠던 현장을 떠올렸다.

한편 ‘곡성’은 오는 12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사진=이슈데일리 남용희 기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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