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Memorize' 버즈 컴백 "이번 기회 놓치기 싫어"

기사 등록 2014-11-25 17:4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이린기자]밴드 버즈가 "이번 앨범은 우리에게 무리한 도전일 수 있겠지만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11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버즈의 정규 4집 'Memoriz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버즈는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이번 앨범에는 대중 분들을 생각하기 이전에 우리들을 많이 생각한 것 같다"며 "서로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이 양보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음악이 뭔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앨범에 발라드 인식이 많으셔서 무리한 도전일 수도 있겠지만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를 놓치기 싫다"고 앨범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버즈의 정규 4집은 '기억하다'라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듯이 8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한 그들이 느끼는 자신들의 과거에 대한 염려와 갈등을 담아냈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이 기억하고 싶은 버즈의 과거를 현재의 음악과 언어로 풀어냈다.

버즈의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히든 트랙을 제외하면 4곡의 발라드 곡과 밴드 성향이 강조된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인 '나무'는 버즈의 절제된 감성이 매력적인 발라드 트랙이며, 더블 타이틀로 정해진 '안녕'은 댄서블한 사운드와 사운드를 감싸는 일렉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한편 버즈는 오는 26일 0시 'Memories'의 음원을 공개하며,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리턴투 해피버즈데이" 크리스마스·연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린기자 leelin0224@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