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신현준-주원, 맞대결 절정에 이른다

기사 등록 2012-06-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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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신현준의 정체, 동생 주원이 알게 될까?

방영 중인 KBS2 수목드라마‘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인기비결 중 하나는 이강토(주원 분), 이강산(신현준 분) 형제의 맞대결이다.

이강토가 각시탈을 쫓을수록 형의 정체라는 진실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쫓아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때문에 이강토가 각시탈의 정체를 언제 알게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지난 7일 방영된 4회에서는 이강산이 모진 고문으로 정신이상 행세로 풀려나와 바보형과 각시탈을 오가는 2중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모두 공개됐다. 이강산은 피 묻은 형의 옷을 보고 강한 의심을 품은 동생 이강토에게 발작 증세를 일으켜 정체를 들키는 위기를 모면했다.

시청자들은 “우리는 다 알고 있는데 강토만 모르는 형 강산의 정체! 형제가 서로를 쫓고 쫓기는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하다”며 “형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강토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13일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키쇼카이 회원들을 한 명씩 처단하고 있는 각시탈과 이를 바짝 뒤쫓고 있는 이강토의 추격전은 지금까지의 방영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이강토가 형의 정체를 알게 되는 과정은 그가 이름 없는 영웅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 중요한 극적 장치가 된다. 따라서 이번 주 방영분에서 애달픈 운명 속에 펼쳐지는 형제의 맞대결이 그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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